일본이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를 탄생시켰다. 그 주인공은 세이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8일(한국시각) 한 소식통의 말은 인용, 나카지마가 오클랜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년간 받게 될 연봉은 총 650만달러(약 70억원). 만약 성적이 좋을 시 2015년에는 5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이번 계약 내용에 포함됐다.
나카지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격수다. 세이부에서만 11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올시즌 타율 3할1푼1리 13홈런 74타점을 기록한 나카지마는 11시즌 동안 통산타율 3할2리 149홈런 664타점 134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퍼시픽리그 올스타에만 7번 선발됐다. 오클랜드 외에 애리조나 등 많은 구단들이 나카지마 영입에 눈독을 들여왔다.
특히, 나카지마는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 2009년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도중 1루주자로 나서 2루로 뛰다 병살플레이를 펼치는 고영민의 무릎을 손으로 잡는 명백한 비신사적 플레이를 해 보는 사람들을 분노케했던 장본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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