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팀이 "올해는 '개콘'에서 연예대상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개콘'의 서수민 CP와 개그맨들은 18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CP는 "올해 '연예대상'은 김준호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뒤 '개콘'이 올해로 13년이 됐다. 그 안에는 박성호 김준호 김대희 등 선배 개그맨들이 '개콘'을 지켜왔던 것이 크다. 그 친구들이 다른 데 눈 안돌리고 지키면서 후배들 가르쳐주면서 경쟁력이 갖춰지게 된 것이다"라며 "올해쯤이면 대상을 노려볼 수 있지 않나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대희 역시 "올해는 김준호가 탈만 하다. 기여도가 큰 것 같다"며 "지난 2003년 박준형이 연예대상을 받은 이후 한번도 '개콘'에서 대상이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탈만한 자격이 되지 않나 한다"고 전했다.
박성호는 또 "갸루상도 했으니 내가 대상을 받아야 한다. 물론 갸루상으로 받기는 82%정도 부족한 것 안다"고 너스레를 떨며 "내년 쯤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준호는 '감수성'으로 초반에 좋았고 '다람쥐'도 좋았다. 김대희는 '소고기'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겠다. 전체적으로 보면 김준호가 상당히 잘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난 내가 제일 잘나간다고 생각한다"고 농담했다.
한편 코너상을 두고 '네가지' 팀과 '용감한 녀석들'팀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네가지'의 허경환이 "코너상은 꼭 탔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은 "결과로 얘기하자"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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