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은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최대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겨울철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근육이 경직되고 실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것도 허리 통증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외부 충격으로 나타나기도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있다. 그런데 외부 압력에 의해 추간판을 뒤에서 지탱하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돼 추간판이 뒤로 밀리면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디스크 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제자리에서 탈출한 추간판은 근처를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유발해 요통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웰튼병원 김용석 과장은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해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거나 교통사고 등과 같은 큰 외부적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초기에는 허리만 뻐근하고 묵직하지만 증상이 더 진행되면 허리가 결리고 엉덩이뼈까지 뻐근해진다. 만약 튀어나온 추간판이나 터진 수핵이 척추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는 경우에는 엉덩이를 비롯해 허벅지, 종아리, 발가락까지 다리 전체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잘못된 습관이 허리 통증 유발
통계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의 원인 중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중대한 외상으로 생긴 경우는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들은 많다. 바닥에 누워 TV를 보거나 소파에 비스듬히 눕는 행동, 평소 턱을 괴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경우에 허리 근육을 약화시켜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을 때 끝에 걸쳐 앉지 말고, 엉덩이를 안쪽에 바싹 넣어서 허리를 펴고 앉도록 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혀 다리의 힘을 이용해 들도록 한다. 또한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지 말고 50분마다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현미경레이저 디스크제거술로 치료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증세가 호전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제때 치료받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데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증상 완화의 효과가 큰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를 6주 이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가까운 거리도 걷기 어려운 경우, 대소변 실금, 하반신 마비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수술법은 최소절개를 통한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란 정밀한 수술현미경을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 보면서 첨단 레이저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피부 절개 부위가 1.5~2cm 정도로 작아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시간도 1시간 내외로 짧다. 또한 현미경을 통해 해당 부위를 10배에서 15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튀어나온 디스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김용석 과장은 "허리디스크는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계속된 통증으로 일상 생활까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전문의에게 정확한 상담을 받고 치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