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3라운드 들어서도 SK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모비스는 지난 13일 KGC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78대79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15일에는 최하위 KCC를 상대로 4점차 승리를 거뒀지만, 4쿼터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역전을 당할 뻔했다. '판타스틱4'의 완벽한 멤버 구성을 자랑하는 모비스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18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같은 불만 사항을 이야기했다. 유 감독은 "연습할 때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최근 경기는)연습때처럼 했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전에서 선수들이 약속한대로 움직이지 않고 집중력도 떨어진다는 의미였다.
더구나 상대는 전날까지 5연패중이던 오리온스. 유 감독은 "상대가 연패중일 때는 힘든 경우가 많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의 맞대결에서도 모비스는 오리온스와 1승1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그만큼 모비스에게 오리온스는 버거운 상대였다.
아니나 다를까. 모비스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상대의 다양한 수비 작전에 공격의 실마리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개인기량이 뛰어난 모비스 선수들을 상대로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번갈아 쓰며 공격을 차단했다.
모비스는 1쿼터를 17-16으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서는 턴오버를 남발한데다 상대의 속공을 막지 못해 29-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외곽에서 골밑으로의 패스가 자주 막혔다. 오리온스는 대인방어를 쓰면서도 공이 골밑으로 몰리면 악착같은 더블팀으로 달라붙었다.
하지만 불안했던 모비스를 양동근이 살려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를 터뜨린 양동근은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마크로 오리온스의 내외곽 연결을 막았다. 오리온스가 턴오버를 잇달아 범하는 사이 모비스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3쿼터 5분여가 지날 즈음 문태영의 슛과 위더스의 속공 성공으로 40-39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리온스의 적극적인 대인마크에 고전하던 모비스는 3쿼터 종료를 앞두고 양동근이 2점슛과 3점슛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45-39로 스코어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블럭슛, 스틸, 속공 등을 앞세워 체력전에서도 주도권을 쥐며 4쿼터 중반 56-46, 10점차로 앞서 나갔다. 경기종료 2분40초를 남기고는 박구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가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65대49로 승리하며 유재학 감독에게 통산 400승의 선물을 안겼다. 지난 98~99시즌 대우증권에서 사령탑에 데뷔한 유 감독은 이후 15시즌만에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4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750경기만에 이룬 값진 기록으로 유 감독은 통산 400승350패, 승률 5할3푼3리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16승5패로 SK와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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