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벌써 니혼햄의 인기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니혼햄의 오키나와 캠프를 참관하는 견학 투어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홋카이도에서 출발하는 견학 투어 신청이 오타니의 입단 결정 뒤 증가해 벌써 전년대비 110%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최고 160㎞의 빠른 공을 뿌리고 고교 통산 56개의 홈런을 때리는 거포인 오타니는 당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1지명한 니혼햄의 다양한 전략에 결국 니혼햄 입단을 결정했다. 니혼햄은 한국 고교선수들의 미국 진출 자료를 만들어 미국으로 곧바로 진출하는 것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며 오타니를 설득했고,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까지 오타니를 만나 설득해 계약에 성공. 니혼햄 팬들은 고교 졸업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진출을 하려는 괴물 투수가 니혼햄에 입단하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투수냐 야수냐의 보직 문제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단은 56개의 홈런을 때려낸 장타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투수에 강한 희망을 보이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투수와 함께 대형 유격수로도 키우는 투수-야수 겸업을 얘기했다. 구단은 일단 오타니를 투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본인의 희망을 존중해 1년째엔 투수로서 육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일본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큰 이슈를 만들었던 오타니가 내년시즌에도 실력으로 이슈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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