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LA 다저스와의 마무리 쟁탈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23일(한국시각) 소식통의 정보를 통해 보스턴이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느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조엘 한라한(31)을 트레이드로 영입하하는 것이 성사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스턴이 한라한을 받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투수 스톨미 피멘텔과 1루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제리 샌드를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보스턴은 한라한을 영입하기 위해 이 두 사람 뿐 아니라 투수 마크 멜란콘까지 피츠버그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후 정상구위를 회복하지 못해 의문부호가 달려있는 주전 마무리 앤드류 베일리 때문에 고민 중이던 보스턴에게 한라한은 적절한 카드. 한라한은 지난 2시즌 동안 피츠버그에서 뛰며 76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수준급 마무리 투수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던 한라한은 2012 시즌 410만달러(약 44억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보스턴 유니폼을 입을 경우 연봉이 700만달러(약 75억원)까지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류현진과 잭 그리인키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던 LA 다저스도 한라한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유독 마무리 자원이 팀 내에서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저스 역시 피츠버그가 원하는 젊은 야수를 내줄 의사를 드러내는 등 한라한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보스턴과 피츠버그가 거래를 성사시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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