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의 라이언 프릴(36)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AP는 24일(한국시각) '과감한 플레이로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라이언 프릴이 24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자택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권총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95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프릴은 이후 신시내티, 볼티모어,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등에서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2할6푼8리, 22홈런, 122타점, 143도루를 기록한 뒤 2009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외야수와 내야 전 포지션, 심지어 포수까지 소화할 수 있었던 프릴은 은퇴 당시 한창 전성기를 누릴 나이였지만, 머리 부위에 부상이 잦아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은퇴 후에는 지역 야구 아카데미에서 유소년을 지도했다.
신시내티 시절 동료였던 션 케이시는 "그가 세상을 떠난 참으로 슬픈 날이다. 그는 위대한 동료였다. 가족들이여 가족과 함께 하라"며 애도했다.
신시내티의 2루수 브랜든 필립스는 "그의 죽음으로 마음의 상처가 크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슬퍼했다.
신시내티 구단은 성명을 통해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라이언 프릴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동료들과 팬들은 그가 경기에서 보여준 열정과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가 영원히 우리의 가족들과 친구들 옆에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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