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을 결정한 오타니 쇼헤이(18). 고시엔대회 예선전에서 시속 160km 공을 뿌려 화제가 된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일본 프로야구 입단을 놓고 고민하다,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을 한 니혼햄행을 확정했다. 계약금 1억엔에 연봉 1500만엔.
니혼햄은 25일 삿포로 시내 한 호텔에서 구리야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오타니의 입단식을 열었다. 구리야마 감독은 하와이 우승 여행중에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투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 키워보겠다고 공표를 한 상황이다. 니혼햄은 올해 퍼시픽리그 우승팀이다. 오타니는 투수로서 잠재력뿐만 아니라 타격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수 대신 타자로 나서는 게 낫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에 투수로 10경기, 유격수로 10경기 이상 뛴 경우는 40년대에 2명 뿐이었다.
에이스와 주축 타자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을까. 구리야마 감독은 사명감을 갖고 에이스-4번 타자로 육성해보겠다고 의욕을 나타했다. 오타니 또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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