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이 2012년 연도대표를 발표했다. 연도대표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필을 선정하는 연도대표마 부문과 최우수 국산마,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기수와 페어플레이 기수, 마지막으로 최우수 관리조와 최다승 마주 부문으로 나뉜다.
부경경마공원 박양태 경마처장은 우수마 및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인 '연도대표상의 시행 이유'에 대해 "마필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역량 있는 신규 조교사와 기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선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 부문에선 '당대불패'가 싹쓸이 했다. '당대불패'는 올해 대통령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총 8회 경주에 출전해 5승, 2위 1회를 기록했다. 승률은 62.5%였으며 복승률은 75%에 달할 만큼 눈부신 성적이었다.
특히 금년도 기록한 5승 가운데 무려 3승이 대상경주에서 기록한 우승이다. 당대불패는 지난해에 이어 우승상금 중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사회활동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최우수 기수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조성곤 기수가 차지했다. 조성곤 기수는 총 400회 경주에 출전해 54승을 챙겼다. 승률은 13.5%였고, 복승률은 28%에 달하는 호성적을 보였다.
조 기수는 2009년 이후 최우수기수 타이틀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최우수 기수상을 독식하며 부경의 리딩자키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페어플레이 기수 부문은 김영민 기수가 차지했다.
최우수 조교사부문과 최우수 관리조는 김영관 조교사와 그가 관리하고 있는 19조가 차지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기간 중 출주율과 복승률, 수득상금 등 전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내 최우수 조교사와 관리조 두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최다승 마주 부문에는 평가기간 중 나란히 18승을 올린 김평갑 마주와 박광순 마주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평갑 마주는 지난 2006년 부경경마공원 마주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현재 12두의 경주마를 소유하고 있다. 김 마주의 소속마필 중 '동트자'와 '와일드명운', '샌드하이'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필이다. 박광순 마주는 지난 2004년부터 부경경마공원 마주로 활동 중이다. 현재 9두의 마필을 소유 중이며, 이 가운데 올해 그랑프리(GI) 우승마인 '감동의바다'의 마주이기도 하다.
한편 2012년도 연도대표상 각 부문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제3경주후 오후 3시쯤 부경경마공원 관람대 4층의 VIP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조성곤 기수와 당대불패가 2012년 부경경마공원 연도대표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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