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야해졌다."
2012년 한 해 옆트임 치마, 점프 수트 등 파격적인 노출 아이템으로 남성팬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던 여가수들. 올해를 마무리하는 레드카펫에서도 이들의 섹시 대전은 여전했다. 여신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트렌드를 살펴봤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속옷 노출'. 시스루룩과 나노 드레스로 자의 반, 타의 반 속옷 노출을 감행한 스타들이 화제를 모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속옷을 그대로 공개했다. 덕분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가인 시스루'가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에일리는 은색 미니드레스를 선택했는데, 지나치게 짧은 치마 길이 때문에 속바지가 그대로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선미 전쟁도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티아라는 멤버 전원이 아슬아슬한 길이의 블랙 미니드레스와 핫팬츠로 의상을 통일했는데, 특히 보람은 파격적인 '하의 실종 패션'으로 충격을 안겼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독특한 비즈 장식 컬러가 포인트인 남색 미니드레스를 선택, 각선미를 드러내면서도 특유의 깜찍한 매력을 살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독특한 아이템으로 개성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다. 미쓰에이는 블랙 컬러의 미니드레스로 시원하게 각선미를 드러냈는데, 멤버 지아는 독특한 그물 모양의 스타킹을 신어 눈길을 끌었다. SBS 'K팝스타' 출신의 '괴물신인' 이하이는 단정한 코트와 가죽장갑, 레깅스로 최대한 노출을 자제한 대신 통굽 구두와 진한 메이크업으로 '악동' 이미지를 살렸다. 'D컵 글래머'로 유명세를 탄 지나는 의외로 노출을 자제한 케이스. 튜브톱 롱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블랙과 레드가 조화를 이룬 특이한 스트랩 슈즈로 가는 발목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전 뒤태' 역시 빠질 수 없는 레드카펫 패션 코드다. 올해는 '살아있는 바비 인형'이란 찬사를 얻고 있는 애프터스쿨 나나와 손담비가 뒤태 경쟁을 펼쳤다. 우선 나나는 흰색 드레스로 청순함을 어필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등을 시원하게 노출한 반전 드레스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손담비는 블루&블랙 튜브톱 미니드레스를 입어 탄력있는 각선미와 함께 매끈한 뒤태를 공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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