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상식(37)이 플레잉코치로 2013년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은 1일 "김상식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흥실 전 감독대행과 함께 전북의 코치를 맡았던 조성환 코치는 계약 기간이 끝나 팀을 떠나게 됐다.
이로써 전북은 파비오 감독대행이 팀을 이끄는 가운데 김현수 코치 최인영 골키퍼 코치 김상식 플레잉코치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북이 코칭진에 변화를 준 이유는 2013년 6월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전북 사령탑에 복귀할 것을 대비해서다.
전북 관계자는 "최강희 감독이 팀에 복귀한다면 함께 떠났던 신홍기 코치도 돌아온다"면서 "6월에 대비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난 조성환 코치는 자신을 전북의 코치로 선임한 이흥실 전 감독대행을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전북은 현 코칭스태프로 2013년 리그 초반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6월 이후, 최 감독과 신 코치가 팀에 합류하면 파비오 감독대행이 피지컬 코치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코칭스태프진이 제자리를 찾게 된다.
김상식의 플레잉코치 선임은 은퇴를 염두에 둔 결정이다. 이 관계자는 "김상식의 계약이 2013년 말까지다. 은퇴 이후 코치로 합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플레잉코치를 맡겼다"고 덧붙였다.
김상식은 2009년 전북에 합류한 뒤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4시즌 동안 110경기에 출전 2009년과 2011년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4일부터 전주에서 훈련을 재개하는 전북은 전주에서 훈련을 한 뒤 9일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파비오 감독대행이 브라질에서 선수단과 합류하는 가운데 국내 훈련은 최인영 코치와 김현수 코치가 이끌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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