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1000만원 삭감에 사인했다.
지난해 연봉 2억5000만원을 받았던 김광현은 1000만원 삭감된 2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6경기에 출전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받은 연봉이나 이름값에 비하면 부족한 성적. 그러나 김광현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을 거쳤고, 시즌 중에도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하기도 했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예전과 같은 파워피칭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어깨가 좋지 않아 수술을 권유받았음에도 김광현은 다시한번 재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어깨가 좋지 않음에도 투혼을 펼쳐 구멍난 선발진을 메워준 김광현의 공로를 인정해 삭감폭이 줄었다. 김광현은 연봉 재계약 후 송은범 엄정욱 채병용 박희수 박정배 등과 함께 미국으로 재활훈련을 떠났다.
엄정욱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8000만원을 받았던 엄정욱은 중간계투요원으로 4승5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00년 입단 이후 13년만에 1억원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재영도 20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고 채병용은 지난해와 같은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윤길현은 3500만원(19.4%) 삭감된 1억2000만원, 박재상은 2000만원 삭감된 1억4000만원, 안치용도 1000만원 깎인 7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SK는 재계약 대상자 59명 중 51명과 재계약을 마쳐 8명만을 남겨놓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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