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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서부지구 강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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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환송식 행사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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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4번타자들과 빨리 상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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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강타자들과의 맞대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은 5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한화 구단이 마련한 '류현진 환송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정복의 소망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특히 다저스의 소속 지구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번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류현진은 "서부지구 4번 타자들을 상대해 보고 싶다. 아직 (메이저리그)공부를 다 못해서 선수들 이름은 모르겠는데, 각 팀의 4번 타자들을 상대로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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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서부지구 우승팀은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의 4번타자는 지난해 24홈런 103타점을 올린 버스터 포지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강타자다. 특히 포지는 홈런을 치는 거포임에도 타율 3할3푼6리를 기록하는 등 정확성도 갖추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로 평가받는다. 더구나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의 숙적인 만큼 류현진으로서는 첫 대결부터 기선을 제압할 필요가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체이스 헤들리가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율 2할8푼6리에 31홈런, 115타점을 올렸다.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을 하는 까닭으로 삼진도 157개를 당했지만, 실투를 놓치지 않는 스타일이라 류현진으로서는 신중한 승부가 요구된다. 헤들리는 스위치 타자이기 때문에 왼손 류현진을 상대로는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다. 몸쪽 승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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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는 애런 힐과 미구엘 몬테로, 저스틴 업튼 등 펀치력을 갖춘 젊은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힘과 힘의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면 강력한 직구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질 필요가 있다. 힐은 지난 시즌 타율 3할2리에 26홈런, 85타점을 기록했고, 몬테로는 15홈런, 88타점, 업튼은 17홈런, 67타점을 각각 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에도 조던 파체코, 카를로스 곤잘레스, 덱스터 파울러 등 정교한 타자들이 많다. 류현진은 "새롭게 구종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 다만 체인지업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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