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 기념관이 만들어진다. 그의 소장품을 모아 전시하는 기념관 '다르빗슈 코트'가 오는 11월 일본 고베시에 개장된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독점 입수했다는 완성시 이미지 그림을 보면 이국 정서가 넘치는 거리 풍경에 메이지시대 양옥을 모티브로 한 5층 건물이다. 완성됐을 경우 고베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2011년 12월 포스팅을 거쳐 텍사스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6승으로 통한다는 걸 보여주었다. 다르빗슈의 부친 파르사씨는 고베를 선택한 이유로 "국제 교류가 많고 나도 여기서 스포츠를 하는 등 여러가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일본 무대에서 삿포로를 연고로 하는 니혼햄에서 뛰었다.
기념관 공사는 8월쯤 끝날 예정이다. 하지만 개관일은 다르빗슈의 등번호(11번)와 연계해 11월 1일이나 11월 1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르빗슈가 그동안 받았던 트로피, 기념품, 우승 메달 등이 총 전시될 예정이다. 또 5층에는 40명 정도가 모일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
파르사씨의 모국은 이란이다. 기념관에는 페르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4월 1일(한국시각) 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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