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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가운데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인구는 약 30% 정도라고 한다. 미국 인구가 약 3억1000만명이니 메이저리그에 관심있는 인구는 약 9000만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 메이저리그 전체 관중 규모는 최근 5년간 7000만~7500만명이었다. 관중수는 연인원이 포함된 것이기는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야구장을 찾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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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과 전북의 인구는 각각 약 1200만명, 187만명이다. 수원의 경우 실제 시장권으로 삼을 수 있는 지역인 경기도 남부의 인구만도 약 900만명에 이른다. 또 야구장이 들어서는 수원시와 전주시의 인구는 각각 115만명, 65만명이다. 일단 시장 규모 자체에서 수원은 전북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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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협회(생체협) 자료에 따르면 수원의 경우 수원을 포함한 경기 남부권의 야구 동호인은 1623팀, 4만935명이며, 전북은 184팀, 4755명이다. 전북의 경우 생체협에 등록하지 않은 동호인이 110팀, 3395명이다. 생체협 기준으로 할 경우 인구 대비 동호인수가 경기 남부권은 220명중 1명, 전북은 393명중 1명 꼴이다. 동호인수만 따져도 전북보다는 수원이 실질 흥행 지수가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야구를 직접 즐기는 사람이 전북보다 수원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동호인수만 가지고 판단한 것이고, 다른 기준을 도입하면 예상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대한야구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기준 등록 학교팀수는 경기도가 41팀, 전북이 13팀이다. 경기도는 초등 16팀, 중등 14팀, 고교 6팀, 대학 5팀이며, 전북은 초등 4팀, 중등 4팀, 고교 2팀, 대학 3팀이다. 등록 선수수는 경기도가 932명, 전북이 346명이다. 저변 자체도 경기도가 훨씬 크다.
전북의 경우 지난 12월21일 정읍 인상고가 창단된 이후 아직 창단을 준비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행의 척도가 되는 즐기는 야구의 활성화 정도와 학교 야구의 저변 모두 아직은 전북보다 수원이 앞선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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