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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조성민에게는 악몽의 연속이었다. 야구도, 사생활도 어두운 터널 속에 빠져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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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2 시즌이 끝나고 유니폼을 벗게 됐다. 재계약을 두고 구단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 구단은 지도자 연수를 제의하며 조성민을 붙잡으려 했지만 당시 해설위원 계약설 등이 퍼져있던 조성민은 고민 끝에 유니폼을 벗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본인의 선택이었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현장을 다시 떠나게 된 사실만으로 크게 슬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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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결별 통보가 극단적 선택 불씨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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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성민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곧바로 A씨에게는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경찰이 조성민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두 메시지가 모두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조성민의 빈소는 모교인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현재 조성민의 부친도 이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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