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오카다(25)는 이대호(31·오릭스)가 오릭스에 가기전 까지 오릭스의 중심타자였다. 하지만 이대호가 2012시즌 줄곧 타순 4번을 치면서 T-오카다는 밀렸다. T-오카다는 2013년 4번 복귀 야심을 드러냈다. 그런 그는 최근 고베 시내에서 금발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난해말에는 노스텝 타법도 버리기로 했다.
T-오카다가 금발을 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팀 합동 훈련 전까지만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오카다 전 오릭스 감독은 2009년말 마무리 훈련 때 선수단에 머리 염색 금지령을 내렸다.
또 오카다 감독은 T-오카다에게 노스텝 타법을 조언했고, 그걸 받아들였다. 하지만 T-오카다는 지난해 타율 2할8푼, 106안타, 10홈런, 56타점으로 부진했다. 4번 타순도 이대호에게 내줬다. 연봉도 500만엔(약 6400만원) 준 7300만엔(약 9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내년에 40홈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T-오카다는 지난 2010년 33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6홈런으로 감소했고, 올해 더 줄었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처럼 됐던 노스텝 타법 대신 오른 다리를 조금 올리는 식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T-오카다는 7일부터 일본 카가와현 다카마쓰에서 자율훈련을 시작했다. 하반신 파워를 끌어올리기 위해 1368계단으로 유명한 고토히라궁도 찾을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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