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출신 가수 이승광이 자살 시도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이승광이 아내 김아정씨와 함께 출연해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광은 "1990년대 구피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지만 재계약한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계약금도 못 받았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때 당시 유명했던 PD사건, 외국으로 도망간 매니저 사건들이 터졌다. 그때는 이렇게 까지 하면서 음악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가수 생활을 접고 방황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술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6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다. 일을 하지 않으니 방도 점점 작은 곳으로 이사를 하고 되고 나중에는 월세살이를 하게 됐다"고 말을 했다. 또 "그것마저 힘들어져 할부 값만 내고 타는 차가 있었다. 아끼는 물건만 차에 다 싣고 '세상은 나를 버렸구나' 생각이 들어 차 그대로 빠져들 생각에 남해까지 갔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이에 MC조영구가 어떻게 마음을 돌렸느냐는 질문에 이승광은 "방파제에 차를 대고 노을이 지고 있는 바다가 너무 예뻐 쳐다보고 있었다. 우울증도 심한데 분위기에 젖어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분이 오라고 손짓을 해서 함께 아무 말 없이 소주를 먹었다. 두시간정도가 흐르자 그분이 '올라가' 그 말만 하셨다"며 "그 말에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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