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27)의 J-리그 복귀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는 9일 우라와 레즈 구단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우라와가 하세베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라와 구단 관계자는 하세베 영입 건에 대해 "조건만 맞으면 문은 열려 있다. 일본 축구계와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J-리그에서의 플레이가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2007년 우라와를 떠났던 하세베가 복귀하게 되면 6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서 J-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2002년 우라와에서 데뷔한 하세베는 2007년까지 통산 149경기 12골의 기록을 남겼다. 이듬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고, 2008~2009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펠릭스 마가트 감독 취임 이후 벤치로 밀려나면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어 왔다. 올 시즌 초반에는 마가트 감독이 이적을 허락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세베는 올 시즌 현재 볼프스부르크가 치른 리그 17경기 중 9경기에 나서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라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 및 올림픽대표 출신 선수들을 불러모으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최근 가시마 앤틀러스의 공격수 고로키 신조(27)를 데려온데 이어 센다이 미드필더 세키구치 구니미츠(28)를 새 식구로 맞았다. 또 히로시마와 가시와에서 각각 수비수 모리와키 료타(27), 나스 다이스케(31)를 영입했다. 네 선수 모두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세베까지 보강된다면 200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전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라와는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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