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0)가 금발로 염색을 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팬들에게 스트라이커의 바뀐 헤어스타일을 공개한다"면서 발로텔리가 노란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하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10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했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이날 아침 캐링턴 훈련장에 이 '금발 폭탄 머리'를 하고 등장했으며 그를 본 선수 모두가 깜짝 놀랐다.
발로텔리의 머리 염색은 모종의 심경 변화를 보여준다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그는 지난 3일 새해 첫 훈련에서 청백전 도중 팀 동료에 태클을 걸었다가 화가 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멱살을 잡히고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감독에게 질타를 받은 데 이어 맨시티 생활 최대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이 즉각 그를 용서했고 이후 6일 FA컵 왓포드전에 기용돼 어시스트도 1개 기록했다.
발로텔리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기분 전환을 통해 살얼음판을 걷는 국면을 바꿔보려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다.
발로텔리는 최근 블랙번과의 리저브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4대0 완승을 이끌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오는 14일 아스널 전에도 출전해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블랙번전 득점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ccVWYgN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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