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시티가 방긋 웃었다.
이탈리아 명문구단 AC밀란이 '골치덩어리' 마리오 발로텔리의 몸값으로 2400만파운드(약 400억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 구단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를 데려오려는 듯하다'고 전했다.
발로텔리의 대변인 미노 라일로는 "발로텔리는 베를루스코니 AC밀란 구단주의 말에 유감을 표했다"며 "발로텔리가 나에게 이적설에 대해 조용해달라고 요청하더라. 발로텔리는 맨시티 회장에 대한 애정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잔류를 원하는 듯한 발로텔리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트러블 메이커' 발로텔리 처분에 대한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다. 발로텔리의 이적료만 맞춰주는 구단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팔 생각이 있다고 공언했다. 발로텔리가 2010년 인터밀란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던 2010년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였다.
AC밀란은 2400만파운드를 맨시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이적료가 AC밀란의 진심을 보여준다. 발로텔리가 괴짜 성격을 가졌음에도 기량만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AC밀란에서 뛰는 것은 발로텔리의 꿈이다. 라이벌 인터밀란에서 뛸 때도 AC밀란 팬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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