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전설'을 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46)가 내년에도 요코하마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주요 스포츠지는 13일 '미우라가 올 시즌 요코하마FC와 재계약하고 J2(2부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것'일고 전했다. 괌에서 개인 동계훈련을 마치고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미우라는 "당장이라도 (요코하마FC와의 재계약서에) 사인하겠다"면서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4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3부리그 개념인 일본실업리그(JFL) 소속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아왔다. 때문에 지난 시즌 체력 문제로 리그 14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미우라가 주전이 보장되는 JFL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미우라가 요코하마 잔류 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간의 이적설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는 2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는 매년 팀 동계훈련을 앞두고 괌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해왔다. 그는 "이번에도 100㎞ 쯤 뛴 것 같다"면서 "하루에 세 번 훈련한 적도 했다. 동계훈련에 대비해 착실히 준비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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