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르 나스리(26, 맨체스터 시티)와 마루앙 샤막(30, 웨스트햄)이 친정 나들이에 나섰다가 팬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14일 새벽(한국시각) 2012~2013 시즌 아스널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린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
이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나스리와 웨스트햄 경기가 없던 샤막은 함께 사복을 입고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가다가 아스널 팬들로부터 거친 욕설을 들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대런 리치맨 기자가 이 장면을 목격한 동생의 트위터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팬들은 맨시티로 이적한 나스리를 향해 "배신자 XX" "동성애자 XX" 등 욕설을 퍼부었다. 어린 아이들까지 군중심리에 이끌려 '나스리 때리기'에 가세했다.
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걸어가던 나스리 옆에서 같은 프랑스 리그 출신 동료 샤막이 폭발했다. 그들의 뒤를 따라가며 욕을 하던 시민에게 "그만하라"고 제지하면서 "우리를 존중해 달라"며 서툰 영어로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이 장면은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리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아스널 팬들조차 "부끄럽다"는 반응이 많다.
2008년 마르세유에서 아스널에 입단한 나스리는 3시즌 활약하다 "아스널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말을 남기고 2011년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해 아스널팬들의 감정은 아직까지 좋지 않다. 2010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건너온 샤막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지난해 말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이날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제임스 밀너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맨시티가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37년 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bV9ghP80F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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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나스리와 웨스트햄 경기가 없던 샤막은 함께 사복을 입고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가다가 아스널 팬들로부터 거친 욕설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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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걸어가던 나스리 옆에서 같은 프랑스 리그 출신 동료 샤막이 폭발했다. 그들의 뒤를 따라가며 욕을 하던 시민에게 "그만하라"고 제지하면서 "우리를 존중해 달라"며 서툰 영어로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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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르세유에서 아스널에 입단한 나스리는 3시즌 활약하다 "아스널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말을 남기고 2011년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해 아스널팬들의 감정은 아직까지 좋지 않다. 2010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건너온 샤막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지난해 말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이날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제임스 밀너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맨시티가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37년 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bV9ghP80F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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