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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먼저 부모에게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된 불효자를 용서하세요"라고 적은 뒤 "이 못난 아들 세상을 더는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중략)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드네요"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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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발견한 손씨는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날짜나 서명은 없지만, 18년 동안 봐온 고인의 글씨가 맞다"며 "자살을 시도한 당일(6일)에 쓴 것 같지는 않다. 글씨가 상당히 안정돼 있었다"며 "그동안의 생활이나 자기 처지를 비관하고 죽음을 예고한 것 같은 유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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