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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라운드에서 이들 강팀과 만나게 되는 한국은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강정호(넥센) 등이 중심타선을 이룰 후보들이다. 이 가운데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은 포지션이 모두 1루수로 겹친다. 선발 1루수가 결정되면, 다른 2명은 지명타자 또는 대타 요원으로 뛰어야 한다. 타선의 무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 선수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키는게 이상적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게 사실이다. 어쨌든 한국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거포들로 중심타선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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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말대로 한국 대표팀 타선은 국제대회 경험과 큰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강점이다. 이승엽은 설명이 필요없는 '국제용'이다. 2006년 제1회 WBC에서 홈런-타점왕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일본과의 준결승, 쿠바와의 결승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데뷔 시즌서 퍼시픽리그 타점왕(91개)에 오른 것을 비롯해 타율 2할8푼6리, 24홈런으로 적응에 완벽히 성공했다. 한국 타자중 일본 투수들 공략에 관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 이전 국제대회 일본전서도 강세를 보인 적이 있다. 2008년 올림픽서 두 차례 일본을 만나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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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회 대회에서 이승엽과 김태균이 모두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다.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중심타선을 꾸렸다는 것이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증명된 셈이다. 이번 WBC에서 한국을 빛낼 타자가 또다시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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