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주부 10명 중 6명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친정 선물을 더 챙기겠다고 응답해 시댁을 우선시하던 과거와 달리 친정을 먼저 챙기거나 동등하게 대하려는 인식이 매우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20~30대 주부 351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정을 더 챙기겠다'는 응답이 58%(20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쪽 다 똑같이 챙긴다(24%, 84명)', '시댁을 더 챙겨주며 생색낸다(18%, 63명)' 순이었다.
또한 '어떤 선물을 준비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시댁에는 한우세트(28%) 건강보조식품(23%), 수산·청과세트(19%), 상품권(17%) 순으로 주로 부피가 큰 선물을 꼽았다. 반면 친정에는 상품권·현금(32%), 건강검진권(24%), 여행권(17%) 등 실속형 상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늘어나는 생계비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맞벌이가 늘면서 생활권을 친정으로 옮기거나 아예 친정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주부층을 중심으로 친정을 더 챙기려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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