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스승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품에 안겼다.
그는 10일 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러시아 클럽 안지에 합류했다. 안지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도자 홍명보를 집중 조명했다.
안지는 15일(한국시각) '안지에 합류한 홍명보'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구단은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에 나섰다. 히딩크 감독이 홍명보의 지도자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홍 감독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에 4차례(1990년, 1994년, 1998년, 2002년)나 출전했고, 1990부터 2002년까지 A매치에 135경기나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홈페이지에 홍 전 감독이 훈련 장면을 응시하는 모습과 선수에게 심박측정기를 달아주는 것을 도와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에 합류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히딩크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끈 홍명보 전 감독이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일궈냈고 홍 전 감독은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다'며 인연도 소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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