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가 오면서 공격 패턴이 더 다양해졌다."
SK는 3라운드 중반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2m6)를 영입했다. SK는 장신 심스를 이용한 공격 옵션을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SK의 주 공격 패턴은 애런 헤인즈를 이용한 것이었다. 개인기가 좋은 헤인즈가 1대1 또는 2대2로 수비를 뚫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가 익숙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SK 공격이 단조롭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문경은 SK 감독은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에는 심스를 이용한 새로운 공격 루트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심스를 살리기 위해 포스트에 공을 잘 넣어 줄 선수가 필요했다. 베테랑 주희정(37)이 적임자였다. 주희정의 이번 시즌 역할은 김선형의 백업이었다. 하지만 심스의 역할이 커지면서 주희정까지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희정은 16일 오리온스전에서 7득점 4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잘 했다. 출전시간은 25분41초로 김선형(24분38초)보다 많았다.
그는 "헤인즈로만 가다보면 단조롭다. 심스가 오면서 오펜스 패턴이 다양해졌다. 심스를 이용한 4가지 정도 패턴이 생겼다"고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주희정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주희정은 "옛날 KGC에서 뛸 때 드롭존 수비를 해봐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주희정의 수비력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 심스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심스가 들어갔을 때 주희정이 원 가드로 제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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