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경기 도중 관중의 인종 차별적인 응원에 경기를 포기한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과 소속팀 AC밀란이 처벌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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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6일(한국시각) "보아텡과 AC밀란을 처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아텡은 지난 2일 이탈리아 4부팀 프로 파트리아와의 친선경기 도중 상대팀 팬들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 차별적인 응원을 보내자 관중석을 향해 볼을 찼다. 이어 유니폼을 벗고 그라운드를 그대로 빠져나갔다. 이에 AC밀란 동료들도 보아텡과 함께 그라운드를 떠나 경기는 재개되지 못하고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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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연맹은 경기 중단에 대해 징계를 내릴지 고민을 거듭했지만 "차별 받은 희생자를 향해 연대하는 행위를 처벌할 순 없다"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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