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토크강사 방우정이 제자 김제동이 지어준 별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제동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방우정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본격 직업토크쇼 '스토리잡스'의 '스타강사' 편에 출연했다.
방우정이 등장하자마자 얼굴과 표정, 목소리, 말투까지 김제동과 흡사해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방우정은 "김제동이 나 때문에 일을 시작하게 됐고, 3~4년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활동하다보니 서로 닮아갔다"고 말했다.
이날 방우정은 "내가 20년 전에 꽤 유명하고 잘 나가는 MC였다. 그 때 대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김제동이 내 진행을 보고 '마이크 하나만 가지고 3천명의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느냐'며 MC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김제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김제동이 7년 후에 다시 내 앞에 나타나 '그 때 선생님은 사람이 아니고 신이었다'고 하더라. 날 신이라고 한 사람은 김제동 밖에 없다"며 "기분이 괜찮았고, 걔(김제동)가 '눈은 작아도 안목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방우정은 "신이라고 표현한 것도 부족했는지 내게 '천수구(天授口)'라고 했다.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하늘에서 내린 입'이라고 해 감동을 받았다"며 "출처를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그런 말이 없었고, '어디에 나오는 말이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만들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스토리잡스'에서 방우정은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강의를 선보인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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