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이 11살 연하 재미교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형준은 "조동혁과 미국으로 여행 갔을 때 지인이 괜찮은 친구가 있는 만나보라고 했다"며 "당시엔 관심이 없어서 안 만났는데 번호는 저장해 놓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SNS에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되게 예쁘더라. 정말 호기심에 문자를 했다. 문자 3개월을 하니까 전화를 하게 되고 결국 말도 놓게 됐다. 그 친구가 만나지도 못할 거 낭비라고 생각했는지 어느 순간 전화 목소리가 안 좋았다. 뭐에 씌였는지 결국 일주일 시간을 내서 미국으로 만나러 갔다"고 연애 과정을 얘기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아내는 프로필 사진과는 이미지가 많이 달랐다고. 임형준은 "솔직히 말해서 아차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외모를 떠나서 느낌이 내가 생각하고 통화한 이미지와 달랐다. 그 친구를 보기 위해 일주일을 간 건데 급하게 일 있는 것처럼 돌아간다고 하고 LA 구석에 숨어있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임형준은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풀렸다. 일주일 동안 계속 만났다. 헤어질 때 멋있는 여운을 남겨야겠다 싶어서 정리하고 한국 들어와 살자고 툭 던졌다. 7일 만남 후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아내는 임형준을 만나기 위해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까지 냈다. 임형준은 "나중에 안 거지만 나 만나기 전부터 그만두려 했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형준 외에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활약 중인 고창석과 이종석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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