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용에 대해선 별로 할 말이 없다."
오리온스가 삼성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올시즌 4연승이다. 오리온스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63대50으로 승리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23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로채기도 4개나 해냈다. 최진수는 3점슛 2개 포함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사실 게임 내용은 별로…"라며 멋쩍게 웃었다. 잠시 뒤 "삼성이 턴오버를 많이 해서 이득을 많이 본 것 같다. 우리가 턴오버가 적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후반에 수비가 되면서 좀 살아난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리온 윌리엄스는 교체 없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추 감독은 이에 대해 "리온이 잘 했다. 안정감 있게 소화해줬다. 다음 경기까지 인터벌이 있다 보니 조금 무리해서라도 기용했다.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이날 5분10초를 뛰며 다시 코트로 돌아온 김동욱에 대해 "원래 복귀 계획은 다음 게임 정도였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발목을 삐끗한 게 있어 직전 게임(16일 SK전)을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수술한 부위는 아니기에 조금씩 경기 체력을 맞춰가는 상태다. 다음 게임부터 출전 시간을 비중 있게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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