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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부터는 단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대다. EPL은 2004~2005시즌부터 무려 5시즌 연속으로 UCL 결승 진출팀을 배출했다. EPL의 성공은 거대자본이 유입된 시점과 일치한다. 2003년 러시아의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의해 인수된 첼시는 축구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천문학적인 돈을 쓴 첼시는 곧바로 EPL과 UCL의 강호로 떠올랐다. 첼시의 성공에 고무된 EPL 클럽들은 경쟁적으로 외국인 자본을 받아들였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이들은 외국인 선수와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고, 이는 곧 리그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유럽축구의 중심으로 떠오른 잉글랜드는 천문학적 해외중계권료를 벌어들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맨유와 첼시가 결승에서 만난 2007~2008시즌은 EPL의 위세가 절정에 달한 때였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EPL의 강세는 최근들어 한풀 꺾이고 있다.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에는 단 두 팀만을 UCL 16강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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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의 독일행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가 수년 내 유럽 최고의 리그로 비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1~2012시즌부터 시행한 'UEFA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룰(FFP)'의 도입 때문이다. EPL은 엄청난 자본으로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EPL은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0%에 달한다. FFP는 쉽게 말해 클럽이 버는 돈 이내에서만 자금을 사용해야한다는 제도다. 이를 어길 경우 UEFA가 주관하는 대회 출전이 금지된다. 돈이라면 물쓰듯 쓰는 맨시티조차 숱한 소문과 달리 이적시장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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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면에서도 어린 유망주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2002년 이후 유스 발굴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독일 축구 협회와 리그 연맹은 분데스리가 1부 리그나 2부 리그에 참여하기 원하는 모든 클럽들에 한해 반드시 유스 아카데미를 운영토록 지시했다.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 등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 유스시스템을 강조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미에 딱 맞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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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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