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고스트'로 돌아온다.
'베를린'의 하정우와 '잭 리처'의 톰 크루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인 '고스트'로 변신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스트'는 흔히 첩보 세계에서 정체 불명의 존재를 지칭하는 용어로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했다.
'베를린'에서 하정우가 맡은 표종성 역은 무국적, 지문감식 불가의 고스트 요원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미국의 CIA, 영국의 MI6 등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첩보 기관들도 표종성에 대한 정보가 없는 설정이 흥미를 자아낸다.
'잭 리처'의 톰 크루즈는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을 갖고 사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톰 크루즈는 극 중에서 전직 군 수사관 출신으로서 전역 이후 지문은 물론 자신의 모든 흔적과 기록을 지우고 살아간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를린'과 '잭 리처'를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고스트' 캐릭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영화의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를 대표하는 두 배우들의 '고스트'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잭 리처'는 지난 17일 개봉했으며, '베를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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