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영건'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영문판이 20일(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가 뒤셀도르프에서 뉴보이들을 주목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놨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피(New Blood)'라는 타이틀 아래 지동원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선덜랜드에서 임대이적한 공격수 지동원의 활약에 강등 탈출의 희망을 걸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7위(승점 9·1승6무12패)다. 강등권이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2부리그로 추락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4무6패)에서 승리가 없다.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11골)에 이은 12골로 리그에서 골이 가장 적다. 경기당 평균득점이 1골도 되지 않는다. 4골을 기록한 최전방 사샤 묄더스가 팀내 최다 득점자다. 지동원을 수혈한 이유는 명백하다. 공격력 보강을 위해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쓴다. 지동원은 터키 동계훈련에서 2연속 골을 기록했던 포지션인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구 특공대'란 별명과 함께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9골5도움을 합작했던 구자철과의 첫 호흡 역시 관심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8월 첫 맞대결에서 후반 23분, 후반 34분 다니 샤힌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완패했었다. 1997년 이후 15년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뒤셀도르프에게 5585일만의 짜릿한 첫승을 헌납한 아픈 기억이 있다.
뒤셀도르프와 아우크스부르크의 맞대결은 21일 새벽 1시 30분에 시작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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