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라이벌 SK에 4번째 맞대결에서 완파했다.
KT가 통신사 맞대결에서 SK를 제압했다. KT는 부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SK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8대63,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제스퍼 존슨이 31득점, 조성민이 18득점, 장재석이 11득점, 송영진이 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KT가 전반전을 압도했다. KT는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을 공격 때 골밑에 박았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외곽에 배치했다가 낭패를 봤다. 존슨이 골밑에서 공격을 풀어가자 SK의 드롭존이 풀렸다. KT는 수비까지도 잘 됐다. KT 김현민과 장재석은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4득점으로 묶었다. SK는 전반전 때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깨졌다. KT가 1쿼터 22-14로 앞서 나갔다. SK는 다양한 선수 카드를 투입했지만 누구도 통하지 않았다. 2쿼터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KT가 전반전에만 45-30으로 무려 15점 앞섰다. 리그 단독 1위 SK가 전반전에 이런 졸전을 펼친 건 무척 이례적이다.
KT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T가 23점을 앞섰다. KT 송영진의 3점슛 2방이 꽂히면서 SK의 추격의지가 꺾였다. SK는 4쿼터 경기를 뒤집기에는 이미 흐름이 KT로 넘어간 뒤였다.
SK는 19일 전자랜드전을 마치고 바로 부산으로 이동, 이틀 연속 경기를 했다. SK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SK는 27승7패로 단독 선두. 2위 모비스(24승10패)와의 승차는 3게임차로 줄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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