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 아니 이 할아버지 가끔 열정이 지나칠 때가 있다. 아마도 보통 경기장 관계자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72세)이기는 하겠지만 선을 넘어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상위 기관이 제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이야기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20일 열렸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퍼거슨 감독의 '버럭' 때문이다. 경기 중 웨인 루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심판진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부심을 맡았던 사이먼 벡 심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루니가 넘어진 상황은)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파울을 불어야할 부심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벡 부심은 토트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면서 강력 비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부심은 경기 내내 우리에게 드로인을 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부심 그 스스로에게도 형편없는 판정이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벡 선심에게는 충격적인 경기였을 것이다. 그의 판정에 난 매우 실망했다"면서 "예전 첼시와의 경기서 디디에 드로그바가 3야드(약 2.7미터)나 앞섰음에도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옛 기억까지 끄집어냈다. 이에 FA는 퍼거슨 감독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징계와 벌금을 고려하고 있다. 24일 오후 6시까지 해명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퍼거슨 감도은 2011년 3월 마틴 엣킨스 주심에게 선을 넘은 비난을 퍼부은 죄로 5경기 출전 정지와 3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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