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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역 내 갈등,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도 최근 10구단 유치에 성공한 수원시는 물론, 수원시와 경쟁했던 전북과도 너무나 대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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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경기도는 프로야구단 유치가 단순히 스포츠팀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 지역 인지도를 높여준다는 걸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 수원구장 리모델링 공사만으로도 2만5000석 규모 야구장 확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지만, 수원시는 한발 더 나가 202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4만석 규모의 돔구장까지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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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통합창원시는 정치문제에 휘둘리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KBO는 신축구장 문제가 지지부진하자 지난해 이미 유치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경고까지 했다.
KBO는 정치논리에 따라 통합창원시가 구 진해시 지역으로 결정난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KBO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NC가 올해 1군 리그에 진입하고, 10구단 창단까지 승인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KBO 관계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NC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연고지를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KBO는 통합창원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NC가 통합창원시 연고지를 포기할 경우 다른 지자체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프로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자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이경우 인구 110만명인 통합창원시는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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