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가 수입 20억유로 시대를 맞이했다.
독일의 프로연맹격인 독일축구리그(DFL)는 24일(한국시각)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에 참가한 18팀의 총수입이 20억8100만유로(약 29조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총수입 대비 7.2%가 증가한 것이다. 분데스리가가 총수입 20억유로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분데스리가는 8시즌 연속 흑자라는 의미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수입의 절반은 광고와 TV중계권이었다. 광고로 5억3000만유로(약 7543억원), TV중계권으로 5억4600만유로(약 777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입장수입은 4억4000만유로(약 6262억원)로 조사됐다. 이번 총수익에서 세금 등을 빼고 남는 순이익은 5500만유로(약 782억원)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 참가했던 18팀 중 14팀이 흑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흑자를 낸 팀은 12팀이었다.
이럼에도 클럽 지출의 인건비 비율은 40.2%에서 37.6%로 낮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각 팀의 평균 인건비가 전체 팀 재정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숫자다. DFL 관계자는 "이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자평하면서 긍정적힌 효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지난 시즌 유소년 클럽에 투자한 비용은 1억유로(약 1423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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