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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3대60으로 승리하며 3위 전자랜드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날은 올스타전 이전 KGC의 마지막 경기였다. 휴식기가 시작되면서 외박을 나가는 날, 선수들은 더욱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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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현민(13득점) 정휘량(8득점)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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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 대해 좋은 말을 늘어놓던 이 감독은 파틸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목소리 톤이 바뀌었다. 파틸로는 지독한 개인 플레이 성향으로 인해 출전시간이 확 줄어든 상태. 하지만 이날 14분47초 동안 15득점 5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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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30분 이상 책임지던 파틸로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갔다. 17일 7분54초 출전에 그친 데 이어 19일 동부전에선 17분31초, 20일 LG전에선 10분20초만 뛰었다. 오히려 키브웨 트림이 주로 출전한 뒤론,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팀이 안정됐다는 안팎의 평가다.
이 감독은 "한 게임 잘 한다고 바뀌는 건 없다. (여전히 불만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화려한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팀이 다 같이 살아야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만약 개인의 팀이라면, 세근이가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봐줘야 하나? 누군 되고, 누군 안 되는 건 없다. 내 스스로 세운 원칙을 깨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 감독은 파틸로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교체를 검토하는 생각 역시 그대로다. 그렇다면 파틸로가 새 둥지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 감독은 "다른 팀 감독들도 선수들을 통해서 많은 얘길 들었을 것"이라고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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