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32)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비야에서 뛰던 로페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07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로페스는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 팀 내 사정과 연관이 있다. 지난 24일 발렌시아와의 2012~2013시즌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에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알바로 아르벨로아에 손가락을 채여 골절상했다. 카시야스는 최대 12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백업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이 버티고 있었으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로페스는 올 시즌 세비야에서 안드레스 팔롭에 밀려 벤치를 지켜왔다. 때문에 경기 감각에 다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팀 분위기 적응에 큰 문제가 없는데다, 스페인 A대표팀에서 한동안 활약했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는 만큼 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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