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국민은행이 정덕화 감독의 중도사퇴의 아픔을 연패 탈출로 달랬다.
국민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서 64대61로 역전승했다.
챌린지컵과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4연패 부진에 빠졌던 데다 정 감독의 사퇴 파문을 겪었던 국민은행은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위기탈출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1승15패를 기록, 3위 삼성생명(12승14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는 대신 5위 하나외환(9승17패)를 1경기 차로 따돌렸다.
국민은행은 한때 17점이나 뒤지는 등 전반까지 27-3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안팎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린 변연하를 앞세워 42-48로 따라붙은 뒤 4쿼터부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강아정의 3점포를 신호탄 삼아 정선화와 변연하가 릴레이 득점을 올린 덕분에 경기 종료 6분10초를 남기고 54-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골밑 득점과 김지윤의 득점 인정 반칙에 따른 '3점 플레이'로 종료 1분13초전 61-61으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변연하의 골밑슛과 박세미의 자유투 득점을 허용하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변연하가 2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선화는 더블더블 기록(11득점, 10리바운드)로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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