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3)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 "윤석영이 오늘 새벽 QPR의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뒤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윤석영은 QPR에서 박지성(32)과 함께 발을 맞추는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홈구장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MK돈스와의 2012~2013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를 앞둔 QPR은 경기를 전후해 윤석영의 입단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석영은 전남의 유스 시스템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걸작이다.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를 졸업한 2009년 전남 선수단에 합류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80경기에 출전해 4골을 쏘아 올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면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A대표팀에도 합류해 지난해 10월 16일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 뛰기도 했다.
윤석영의 QPR 입단으로 전남은 웃돈을 받게 됐다. QPR이 윤석영의 바이아웃(70만달러·약 7억5000만원)의 2배에 달하는 80만파운드(약 13억5000만원·추정치)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스 선수에 대한 훈련 보상금 규정에 따라 54만유로(약 7억7000만원)의 추가 수입도 거머쥐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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