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볼턴)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FA컵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청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FA컵 32강전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일 FA컵 64강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5골은 이청용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에버턴전에서 자신의 최다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팀도 1대2로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볼턴은 전반 18분 피에나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9분 뒤 소르델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청용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를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볼턴의 골망이 흔들렸다. 교체투입된 에버턴의 헤이팅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겨울이적시장은 현지시각으로 31일 자정 문을 닫는다.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이 앞다투어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볼턴은 이청용의 이적료로 700만파운드(약 122억원)를 책정해 놓고 있다. 이적료를 충족시키면 EPL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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