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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은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칫 다음 호주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2연패를 할 경우 대만전과 상관없이 2라운드를 밟아 보지도 못하고 짐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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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는 올림픽 등과 달리 투구수가 제한돼 있다.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4강-결승전은 95개까지 던질 수 있다. 또 50개 이상 던진 투수는 반드시 4일을 쉬어야 하고, 30~50개의 공을 던질 경우 1일을 쉬어야 한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마운드를 매끄럽게 운영하기가 무척 어렵다. 대개 1경기에 4~6명의 투수 운영 계획을 짜놓는다. 그런데 첫 경기에서 약체라고 생각했던 상대에게 일격을 당할 경우 그 충격은 그 다음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투수 로테이션 망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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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006년과 2009년 대회 첫 경기에서 모두 대만을 두 차례 제압했다. 2006년엔 2대0으로 힘겹게, 2009년엔 9대0으로 여유있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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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네덜란드전(2일)에 등판한 선발 투수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면 8일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4일 호주전에 등판, 투구수가 50개를 넘긴 투수는 대회 규정에 따라 8일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한다. 따라서 네덜란드전과 8일, 두 첫 경기를 책임질 선발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 막중한 임무를 맡을 후보는 윤석민(KIA)과 장원삼(삼성) 둘 중 한 명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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