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지난달 11일 입시비리 혐의로 긴급 체포된 양 전 감독은 29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양 감독은 이날 첫 재판에서 검사가 낭독한 공소사실 요지를 들은 후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양 전 감독의 변호인이 "전체적으로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돈을 받은 경위에 대해서는 더 살펴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돈을 받게 된 참작사유를 더 잘 관찰해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여도 되겠냐"고 되묻자 양 감독이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 자리에 있던 지난 2009년 입학 청탁을 목적으로 학부모에게 1억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다음 재판은 내달19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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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 자리에 있던 지난 2009년 입학 청탁을 목적으로 학부모에게 1억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다음 재판은 내달19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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