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인 국내 수익 사업을 시작한다.
조직위는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자크 로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김진선 위원장, 박용성 KOC 위원장 등 재계 및 체육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OC와 마케팅 플랜 협약(Marketing Plan Agreement) 서명식을 갖는다.
MPA는 IOC가 올림픽 자산의 국내 마케팅 활동 권한을 조직위에 위임하기 위하여 맺는 협약이다. 조직위는 이날부터 IOC의 지적 자산권인 오륜마크(올림픽 엠블렘)의 독점적인 사용권을 국내 후원사에 판매,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각 분야별로 50여개 기업을 대회 공식후원사로 선정, 올림픽 지정 마크의 독점적 활용권과 선수단 접근, 기업홍보활동 지원, 대회 기간 중 기업홍보관 설치, 운영권 등을 제공, 1조1000여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대회 운영 전체 예산 2조2000억원(2018년 경상가기준) 가운데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조직위는 이와 함께 IOC의 지원금 7300억원과 입장권 판매수익 3700억원을 조성,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조직위는 빠른 시일 안에 공식 후원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국내 후원사 유치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기업·국민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대회 성공개최에 필요한 수입을 창출할 예정"이라며 올림픽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2월 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공식 내,외신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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