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7)이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말 파리 생제르맹(PSG)에 전격 입단했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과 올해 6월 30일까지 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베컴은 구단 발표 직후 파란색 PSG 유니폼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며 파리지앵의 일원이 되었음을 알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베컴은 하루 전인 1월31일 전용기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시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5년 반의 LA갤럭시 생활을 마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 베컴은 런던으로 집을 옮긴 뒤 차기 행선지를 고민해 왔으며 30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합류해 훈련을 하기도 했다.
베컴은 그동안 유럽을 비롯해 남미,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등 약 12개 클럽에서 정식 입단 제의를 받아오다 결국 파리의 메이저 클럽을 택하게 됐다.
PGS는 2011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왕세자에게 인수된 뒤 공격적인 투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세키엘 라베치, 티아고 실바 등 거물급 스타들을 영입했다. 이번에 베컴을 불러들임으로써 명실상부 화려한 스타군단의 이미지를 더하게 됐다.
베컴은 이들과 호흡을 맞춰 1993~1994년 시즌 이후 19년만의 리그1 우승이라는 특명을 수행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달 스페인 발렌시아와의 16강전을 통해 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의미도 깊다.
베컴은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1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6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차례 FA컵 우승 등을 일구며 전성기를 구가한 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2003~2007), LA갤럭시(2007~2012), 이탈리아 인터밀란(2009~2010 임대) 등을 거치며 총 517경기에서 97골을 넣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주장 완장을 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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