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침 데이트'로 논란을 빚은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삭발로 팬들에게 사죄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은 올해 성인식을 치른 미네기시의 동침 데이트를 보도했다. 당시 미네기시는 그룹 제너레이션의 멤버이자 댄서인 시라하마 아란과(만 19세)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오는 사진이 포착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캔들이 보도되자 같은 날 AKB48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미네기시가 삭발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물의 사죄를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긴 머리를 싹둑 잘라 몇 밀리의 짧은 머리만 남긴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미네기시는 "너무 경솔하고 자각 없는 행동이었다. 이런 행동으로 이번 일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사과했다. 하지만 미네기시는 "AKB48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 AKB48을 떠나고서는 나를 생각할 수 없다. 허튼 생각인 것은 알고 있지만 할 수 있다면 AKB48의 미네기시 미나미로 있고 싶다"며 AKB48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호소했다.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어가던 미네기시는 향후 처분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에 모두 맡겼지만 "이번 일은 모두 내가 나빴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10초에 걸쳐 고개를 숙인 채 사과했다.
한편 AKB48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막대한 폐를 끼친 미네기시 미나미를 2월 1일 자로 AKB48 연구생(연습생 신분)으로 강등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자세히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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