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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진행중인 한화 리빌딩 노선중의 하나는 장타력과 기동력을 조화시키는 일이다. 마운드가 신생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둘 중 하나에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야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김응용 감독은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강조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앞에서 많이 나가더라도 중심에서 홈런이 없으면 득점력은 약할 수 밖에 없고, 홈런이 많더라도 뛰는 선수가 없으면 단순한 공격 밖에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장타력과 기동력 부분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타자로 김태완 최진행 오선진 하주석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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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은 지난 2008년 입단한 뒤 주로 2군 또는 백업 요원으로 뛰다 지난해 비로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타율 2할6푼3리에 14개의 도루를 기록했는데, 강력한 톱타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신일고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기도 했던 하주석은 지난해 입단해 70경기에 타율 1할7푼3리, 7도루를 올렸다.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만큼 프로 2년째를 맞아 숨겨져 있던 타격 센스와 주루, 수비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두 선수는 강동우와 함께 1번 자리를 다툴 후보들이다. 빠른 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꿰찰 경우 30도루와 80득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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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수석코치와 김종모 타격코치는 80년대 해태 시절 김응용 감독 밑에서 중심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거포들을 키우는데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들이다. 이종범 주루코치는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베이스러닝 지도자다. 후배들에게 선수 시절의 주루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여념이 없다. 김 감독이 이같은 특급 코치들을 포진시킨 이유가 바로 장타력과 기동력 향상을 꾀하기 위함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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